내우외환이다.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의 글로벌 순위가 급하락하는 가운데, 국내 시청률 또한 1%대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설강화'는 전날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본 TV 프로그램 15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8일 공개한지 하루 만에 12위에 올랐으나, 더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하락한 것.
그나마 높은 순위권을 형성하던 아시아 5개국도 상황이 좋지않다. 지난달 28일 아시아 5개국 평균 순위 2위였지만, 3계단 넘게 하락했다. 개별 아시아 5개국 순위를 살펴보면, 대만에서만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째 2위를 유지했다. 싱가포르 4위, 홍콩은 7위로 집계됐고, 일본에선 지난달 29일까지 2위를 유지했지만 이달 1일 10위까지 크게 하락했다.
안방극장 시청률은 더 우울하다.
1일 방송된 '설강화' 6회는 영로(지수 분)가 호수여대 기숙사 학생들을 인질로 잡은 수호(정해인 분)와 대립을 중심으로 그렸다. 주인공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시청률이 확 올라가야했던 전개. 그러나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9%에 그쳤다. 5회(2.8%)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2회 최고시청률인 3.9%를 찍었지만, 그 뒤 계속해서 시청률 1%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설강화' 6회는 인질극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가운데, 강청야와 장한나가 기숙사 안으로 투입되고, 영로가 자신이 안기부장 딸임을 밝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2일(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설강화' 7회에서는 위기 속에 빠진 수호가 살기 위해 영로의 정체를 이용하고, 기숙사로 투입된 강청야와 장한나가 비밀리에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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