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범이 1인 2역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CJ ENM은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김선수 극본, 부성철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지훈(비), 김범, 유이, 손나은, 부성철 감독이 참석했다.
김범은 차영민의 영혼이 들어온 모습까지 1인 2역을 연기해야 했다. 김범은 "형이 저에게 들어왔을 때는 형의 대사를 제가 하기도 했어야 했고, 때로는 제 대사를 형이 한 적도 있었다. 둘의 대사를 모두 외워야 하는 고충도 있어서 그런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형이 빙의된 상태는 형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초반 몇 달간은 촬영 이외의 시간에도 형만 바라봤다. 좋아하고 사랑해서 보는 게 아니라 관찰을 하는 것 있잖나. 저 사람의 특징과 습관을 따라서 해보려고 노력해봤다. 그런 것들이 드라마에도 잘 표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몸)를 공유하며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정지훈은 손만 댔다 하면 사람을 살려내는 금손 흉부외과 전문의 차영민을 연기하고, 김범은 의료계 황금수저로 재수, 싸가지, 예의, 눈치까지 두루 없는 흉부외과 레지던트 고승탁을 연기하며 '몸 공유' 스토리를 펼친다. 또 유이는 주치의 장세진으로, 12년 전 첫사랑 차영민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 남고, 판타지 현상을 믿는 응급실 인턴 오수정은 손나은이 연기할 예정이다.
생사를 오가는 병원 라이프를 다루는 '고스트 닥터'는 메디컬 장르에 귀신 의사를 접목하며 색다른 재미를 추구한다. '고스트 닥터'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만든 부성철 감독과 '명불허전'으로 타임슬립 메디컬물을 성공시킨 김선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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