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37)가 다시 대만프로야구(CPBL)에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3일 CPBL 스탯은 SNS를 통해 '라쿠텐 몽키스 단장이 현재 헨리 소사와 협상 중이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37세 우완투수는 시즌 끝까지 이어질 무릎 부상 때문에 지난해 중반 푸방 가이언스로부터 방출됐다'고 전했다.
소사는 한국 야구 팬에게 익숙한 선수다. KBO리그에서 무려 8시즌을 뛰었다.
2012시즌 도중 KIA 대체외인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소사는 16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며 KBO리그 팀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2013년에는 9승9패,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하면서 KIA와 작별했지만, 2014년 키움 히어로즈의 전신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경력을 이어갔다. 10승2패, 평균자책점 4.61.
이후 소사는 2015년부터 LG 트윈스로 둥지를 옮겨 4년간 40승(41패)을 배달하면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대만프로야구에 진출했지만 시즌 도중 SSG 랜더스의 전신 SK 와이번스로 돌아와 한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9승3패, 평균자책점 3.82.
KBO리그에서 8시즌을 뛰면서 소사는 총 77승(63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28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소사는 2020년 대만리그 푸방 가디언스로 이적해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5승5패, 평균자책점 3.38을 찍었다. 그러나 지난해 예기치 않은 부상에 사로잡혔다.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잘 던지다 지난해 4월 중순 무릎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돼 지난해 여름 방출됐다.
무릎 재활을 마친 소사는 재취업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었다. 2021년 11월 28일에 합류해 2021년 12월 14일까지 3경기(선발 1경기)에서 5⅔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고 2패, 평균자책점 9.53으로 부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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