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이 도니 반 더 비크의 거취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결론적으로 '함께하자'는 이야기다. 랑닉 감독은 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열리는 울버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주 반 더 비크와 긴 대화를 나눴다. 그는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 대표로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하지만 난 올 시즌 마지막까지 그와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다. 또 가능한 많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 더 비크는 팀 플레이어다. 그는 최정상급 멘탈리티를 갖고 있으며, 매 훈련 최선을 다해 임한다. 반 더 비크가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반 더 비크는 2020년 이적료 3570만파운드(약 574억원)에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벤치에서 허송세월을 보냈다. 솔샤르 감독의 눈밖에 난 그는 랑닉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입지에 큰 변화는 없었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66분 출전에 그쳤다.
악재는 또 있다. 지난해 10월 이적을 위해 에이전트를 교체했지만 기존 에이전트와의 장기 전속 계약에 발목이 잡혀있다. 랑닉 감독이 반 더 비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만큼 1월 이적시장에선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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