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시즌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 및 투수는 누가 될까.
미국 스포츠매체 더 스코어는 3일(한국시각) '2022년 내셔널리그 팀별 한 가지 예상'이라는 코너를 마련해 내셔널리그 15개팀에서 올시즌 기대되는 선수 또는 기록들을 뽑아 소개했다.
흥미로운 점은 내셔널리그 MVP와 사이영상 수상자로 향후 메이저리그 투타를 이끌 젊은 선수들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우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LA 다저스 워커 뷸러(28)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 스코어는 '뷸러는 2018년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이후 다저스의 보석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4년간 내셔널리그에서 평균자책점(2.82) 3위, fWAR(14.3) 5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에는 207⅔이닝을 던져 16승4패, 평균자책점 2.47, FIP 3.16, 212탈삼진을 마크했다. 두 번의 올스타에 뽑힌 그는 올해도 빛날 것이다.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음으로써 이 시대 최고의 선발투수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팬그래프스 예측 프로그램 ZiPS는 뷸러가 올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89⅔이닝을 던져 12승6패, 평균자책점 3.23, 205탈삼진, WAR 4.6을 올릴 것으로 봤다. 이 수치는 사실 사이영상급은 아니나, ZiPS의 예측이 최근 2,3년 기록을 모두 적용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저스가 남은 오프시즌에 에이스급 투수를 데려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클레이튼 커쇼와 재계약하더라도 올해 1선발은 뷸러가 맡을 공산이 크다. 사이영상을 탈 수 있는 위치는 확보한 상황이다.
더 스코어는 내셔널리그 MVP에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후안 소토(24)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소토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주전 외야수로 떠오르며 신인왕 투표 2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29홈런, 95타점, 111득점을 올려 MVP 투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성기가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더 스코어는 '소토는 2021년 첫 MVP 수상을 하기엔 약간 부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다시 한 번 엄청난 활약상을 보인다면 그런 일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3년 연속 MVP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4시즌 통산 464게임에 출전해 타율 0.301, 출루율 0.432, 장타율 0.550, 98홈런, 91 2루타, 312타점, 373볼넷을 올렸다'고 전했다.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스 예측 프로그램 스트리머는 소토가 올해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출루율 0.453, 장타율 0.586, 36홈런, 106타점, 112득점, WAR 7.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홈런과 득점, WAR은 커리어 하이 수준이다. 작년 MVP 하퍼의 fWAR이 6.6이었다는 점에서 올해 소토가 훨씬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이란 예측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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