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필리페 쿠티뉴가 마침내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4일(한국시각) 스포르트는 '쿠티뉴가 1월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제조건이 있기는 하다. 스포르트는 '쿠티뉴 역시 바르셀로나가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쿠티뉴가 매력적인 조건이 있을 경우, 기꺼이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바르셀로나에 명확히 전했다'고 했다.
쿠티뉴는 희대의 먹튀로 전락했다. 쿠티뉴는 무려 1억3500만유로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에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거짓말처럼 추락을 거듭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까지 다녀왔지만, 기량은 돌아오지 않았다. 올 시즌 16경기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임팩트를 보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쿠티뉴는 무려 44만800유로, 우리돈으로 6억원에 가까운 주급을 받는다. 재정 위기로 팀의 상징과도 같은 리오넬 메시를 떠나보낸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복장 터질 일이다.
쿠티뉴는 잉글랜드 무대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다. 쿠티뉴는 삭감을 해서라도 가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토트넘, 아스널, 뉴캐슬, 에버턴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임대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인데, 사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쿠티뉴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대표로 뛰길 원하는만큼, 빠르게 새 팀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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