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정정용 감독 부임 3년차를 맞은 서울 이랜드가 2022시즌 1부 승격을 목표로 승부수를 띄웠다.
우선 정 감독은 동계 전지훈련을 앞두고 코치진부터 물갈이했다. 최철우 수석코치, 서동명 골키퍼 코치, 백영철 코치, 이문선 코치, 김연준 피지컬 코치까지 5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구단은 "새로운 코치들의 합류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선수단 관리를 통한 팀 전력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치가 이렇게 한꺼번에 바뀌면 훈련 방식, 훈련 분위기 등이 바뀔 수밖에 없다.
선수단의 변화 폭도 상당하다. 계약만료 및 해지로 15명이 이랜드를 떠났다. 한의권 이규로 문상윤 유키 베네가스 바비오 이상헌 최재훈 등이다. 장윤호(전북)와 고재현(대구) 등 임대만료와 동시에 원소속팀으로 돌아간 선수까지 합치면 17명이다. 지난 시즌 1군 스쿼드(시즌 종료 기준 37명)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숫자다. 정 감독 부임 1년차, 2년차와 비교할 때 변화의 폭이 크다.
이랜드는 스쿼드의 절반 가량이 빠진 빈자리를 새로운 선수로 채워넣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 결과, 2020년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제주 유나이티드 측면 공격수 이동률 영입에 성공했다. 대구 미드필더 츠바사, 성남 미드필더 박태준, 경남 측면 수비수 채광훈, 전북 날개 이성윤, 광주 골키퍼 윤보상 등을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존 김인성 김선민 김정환 이상민 김진환 황태현 등에 이들을 더하면 보다 탄탄한 전력을 갖출 수 있다. 이랜드가 어느 정도 경험을 갖춘 자원 위주로 영입하고 있다고 이적시장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랜드는 2020시즌 5위에서 지난해 9위까지 추락을 경험했다. 더는 내려갈 곳이 없다. 2022년의 키워드를 변화와 경험으로 삼아, 구단의 염원인 창단 첫 1부 승격에 사활을 건다. 이랜드는 3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담금질에 들어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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