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 시즌 여자프로배구는 페퍼저축은행의 합류로 인해 일정이 빡빡해졌다. 감독들마다 주전들의 체력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19승1패로 독주하고 있는 현대건설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건설은 4일 KGC인삼공사전서 3대2의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따낸 뒤 2,3세트를 내준데다 4세트도 중반까지 뒤지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으나 특유의 조직력과 양효진 야스민의 결정력으로 역전을 한 뒤 5세트도 인삼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끝내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팀내 최고참이자 에이스인 양효진의 체력에 대한 걱정을 했다. 강 감독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꼽아달라고 하자 "양효진의 컨디션이었다. 체력적인 부분도 있고 부상 부위가 있다보니 훈련량도 줄이고 컨디션 유지하기 위해 준비했었는데 나중에 지윤이가 들어가서 해줘야 했다"라고 말했다.
양효진은 이날 24득점을 하며 야스민(29득점)과 함께 팀 득점을 도맡아 했다.
하지만 갈수록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고, 5세트에선 7번 시도 중 2번만 성공시키기도 했다.
양효진 역시 체력에 대해 크게 신경쓰고 있었다. 양효진은 "경기가 타이트한 것 같다. 광주 원정을 가는 것도 있다. 자고 일어나서 경기하고 연습하고 그런 패턴이 계속 되는 것 같다. 남은 라운드도 그럴 것 같다"면서 "라운드마다 힘든 것을 느끼는 시기가 오는데 그것을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라고 했다.
체력 관리를 위해 좋아했던 빵도 끊는단다. 양효진은 "밀가루 끊기도 할까 한다. 예전에 밀가루 끊기를 강제로 해봤는데 좋았었다"면서 "몸에 좋은 것을 먹으려고 한다. 패스트푸드는 몸이 다운될 때는 안좋은 것 같다. 모든 포커스를 체력에 맞추려고 한다. 빵도 줄여보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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