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한 달간의 시범 서비스를 끝내고 5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4시부터 안전한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을 통해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금융기관을 포함한 각종 기업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 습관을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관리와 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은행, 증권, 카드, 핀테크 업계 등에서 33개 사업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업계에서는 KB국민·농협·신한·우리·기업·하나·대구·SC제일·광주·전북은행 등이 서비스를 운영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미래에셋·NH투자·키움증권 등이 카드업계에선 KB국민·신한·하나·우리·현대카드 등이 참여한다.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 및 정보기술(IT) 업체와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머지 마이데이터 사업자 21개사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여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면서 드러난 개선 필요 사항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중계기관의 처리 가능한 트래픽 양을 10배 이상 확대해 전상장애를 방지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연결되는 정보제공자를 늘려 인증수단을 추가하는 등 간편하게 본인인증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제공하지 않는 국세, 지방세, 관세 납부 명세나 건강보험, 공무원연금 등 공공정보는 상반기 안에 추가 제공이 가능하도록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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