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연기로 미국행을 취소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와 CBS 측은 5일(현지시각)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그래미 어워즈'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구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31일 시상식 개최는 위험할 것이라 판단해 연기하기로 했다는 것.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연기된 바 있다.
시상식이 연기되면서 방탄소년단의 미국행도 연기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출국할 예정이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시상식 참석을 준비중이었으나 연기 소식을 접하고 논의를 멈춘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는 3월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그래미 어워즈' 참석 전까지 약 2개월 간 장기휴가를 갖기로 했었다. 그러나 '그래미 어워즈'가 연기되면서 장기휴가도 연장될 가능성이 생겼다. 실제로 뷔는 6일 '언제까지 쉬느냐'는 팬의 질문에 "더 쉬고 싶다"는 답을 하기도 했다.
만약 장기휴가가 연기된다면 방탄소년단은 3월 서울 공연 전까지 달콤한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의 국내 대면 공연은 2019년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2년 5개월만의 일이라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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