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산하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노쇠 예방 및 재활을 위한 허약예방관리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공개했다.
낮은 강도에서 높은 강도까지 총 3단계로 나뉘는 3개월 코스의 운동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집에서 또는 병실에서 따라 할 수 있도록 '333 운동(3단계, 3개월 코스를 통한 3년이 젊어질 수 있는 운동)'을 만들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노인 환자들의 장애가 주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단계로 노쇠(frailty) 가 부각되고 있다.
▲체중 감소(근감소증) ▲극심한 피로 ▲보행속도 감소 ▲악력 감소 ▲활동량 감소 가운데 3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를 노쇠로 정의하고 있다.
노화(aging)는 나이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 인지적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과정이다. 누구나 겪게 되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이를 막을 수는 없다.
반면에 노쇠(frailty)는 노화 축적에 의한 결과로 신체 기능이 떨어져 작은 스트레스와 신체 변화에 매우 취약해지면서 질병이 쉽게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노화과정이 아닌 비정상적인 노화 과정인 것이다.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노쇠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지연이 가능하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부천세종병원 김세윤 물리치료팀장을 주축으로 한 물리치료팀과 인천세종병원 치매전문센터가 협력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처음에는 균형잡기와 서있기 등 아주 낮은 단계에서 시작되며 4주 이상 기본 근력을 키운 후 코어 근력과 유연성 등이 필요한 운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들의 노쇠를 집에서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인천세종병원 권순재 치매전문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노쇠재활은 수명을 연장시키고 심혈관계의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치매 등을 예방해 결과적으로 수명뿐 아니라 질 높은 삶의 수명 또한 연장시킬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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