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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정재근 기자]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에서 뛰었던 김연경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10일 오후 김연경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비행기 도착 후 검역과 입국 수속을 마친 김연경은 약 3시간이 지나서야 입국장을 나왔다.
트레이닝복과 검정색 패딩 점퍼와 모자를 쓴 김연경은 예정시각 보다 한 참 지체된 여행에도 한국에 돌아왔다는 기쁨에 환하게 웃음 지었다.
환영 나온 취재진과 팬을 향해 일일이 시선을 맞추며 여유있게 손인사를 한 김연경은 씩씩한 걸음으로 입국장을 빠져 나갔다.
귀국한 김연경은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 국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단 휴식이 급선무다. 상하이에서 버블 방역 정책에 따른 호텔 격리 생활을 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야 한다. 팬들까지 나서서 김연경의 휴식을 절대적으로 원하는 상황이다.
김연경은 지난 4일 열린 중국 여자프로배구 슈퍼리그 랴오닝과의 3위 결정전 승리를 끝으로 상하이와의 계약을 끝냈다.
배구 여제의 향후 계획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
만약 국내리그로 돌아온다면 무조건 원소속 구단인 흥국생명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미 4라운드가 진행 중인 이번 시즌에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 2022-2023시즌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연경이 다시 외국으로 나간다면 다양한 선택지가 생길 듯 하다. 친정팀 페네르바체(터키)가 김연경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미국 프로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것은 전적으로 김연경의 선택에 달렸다. 고국에서의 충분한 휴식 후 김연경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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