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도환이 맞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돌싱 큰 형님' 배도환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배도환은 어머니와 함께 돌싱포맨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배도환은 "저번에 원희 왔다 가고 나서 전화 100통 받았다. 방송 나가고 난리가 났다"고 말했고, 배도환 어머니는 "어떤 어머니가 딸을 데리고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어머니는 "그분 딸이 도환이 팬이라더라. 그래서 그 어머니가 딸을 도환이한테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왔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배도환의 맞선 소식에 놀란 돌싱포맨은 "무조건 '감사합니다' 하고 만나지 그랬냐"고 말했지만, 배도환은 "미쳤냐. 느닷없이 그렇게 만나자는데 내가 어떻게 아냐"며 철벽을 쳤다. 그러자 배도환 어머니는 "그 딸이 다른 사람과 선보라고 하면 안 나가는데 '도환이랑 선볼래?' 하니까 먼저 나섰다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배도환은 "지난번에도 그러다가 그렇게 된 거다. 12번 만나고 결혼했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를 들은 돌싱포맨은 "첫 결혼 때도 어머님이 소개한 거냐"고 물었고, 배도환은 "MBC 프로그램에서 '배도환 장가보내기'라는 코너가 있어서 나갔다가 첫눈에 반해서 그렇게 됐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 방송에서 12명 만나게 해준다고 했는데 내가 첫 번째에 꽂힌 거다. 그래서 12번 만나고 결혼했다"며 "이젠 소개로 만나는 게 싫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배도환의 어머니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그동안 아들이 선을 자주 봤음에도 성사가 되지 않는 게 속상했다는 배도환 어머니는 "예전에 재력이 있는 분과 만났는데 '나보다 괜찮은 남자 얼마든지 만날 수 있을 텐데 왜 하필 날 만나냐. 더 좋은 데로 가서 잘 살아라. 난 부족하다'고 했다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돌싱포맨은 "그런 얘기를 왜 하냐"며 구박했고, 배도환은 "돈 앞세우니까 기분이 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배도환 어머니는 "돈 없는 사람은 또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더라"며 "엄청 까다롭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배도환 어머니는 아들이 '돌싱'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이혼한 적이 전혀 없다. 서류가 없었다"며 단호하게 밝혔다. 앞서 배도환도 "난 결혼한 지 3일 만에 각방 쓰고, 3개월 만에 헤어졌다. 혼인신고도 안 해서 이혼이 아니고 파혼"이라며 "법적으로 총각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배도환 어머니는 아들의 재혼에 대해 "올해 안에 재혼할 수 있을 거 같다. 내 예감이 그렇다. 기도를 해봤는데 응답이 왔다"며 자신했다.
한편 배도환 어머니는 미래의 며느리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어머니는 "사랑하는 며늘아. 내가 원하고 또 원했더니 올해 안에 며느리가 온다고 하는데 만약에 온다면 내가 잘해줄게. 밥하라고도 안 하고 살림도 안 해도 좋으니 그저 네 신랑하고 잘만 살아주면 된다. 이렇게 잘해주고 싶은데 왜 안 오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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