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FC의 베테랑 미드필더 박주호가 새로운 동료가 된 이승우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 부활을 위해 올 한해 축구에 올인하라는 주문이다.
박주호는 11일 오후 4시 제주 서귀포 빠레브 호텔에서 진행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K리그 데뷔를 앞둔 이승우에 대해 "수원은 자유로운 팀이다. 최소한의 규율 안에서 적응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해외에서 왔을 때 모든 포커스가 승우한테 맞춰질 것이다. 반년에서 일년은 모든 포커스를 맞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승우에게 조언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승우는 겉모습과 다르게 열심히 준비를 하는 선수다. 승우를 개인적으로 알기 전에는 '튀는 선수', '개성있는 선수'라는 말이 많았지만 대표팀 생활하면서 그런 점은 못 느꼈다. 대신 승부욕이 강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선수들과 잘 어울린다는 걸 느꼈다"고 이승우를 둘러싼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승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격포인트에 대해 말을 아꼈다. 말보단 결과로 보여주겠단 의지의 표현이다. 하지만 박주호는 "승우가 공격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고 하는데, 팀 입장에서 보면 10개 이상은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작년에 공격수들이 대부분 10포인트 이상을 해줬다"고 은근히 후배를 압박했다.
박주호는 "그만한 능력을 지닌 선수다. 승우가 많이 넣어주고 우리가 잘 지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승우는 평소 박주호의 아내와 딸 나은이와도 가깝게 지낸다. 박주호는 "지도자 연수 일정 때문에 초대를 못했다. 전지훈련 끝나면 집에 초대해서 나은이와도 같이 보고,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 만들려고 한다"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서귀포=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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