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카를로스 코레아(28)가 현역 최고의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락아웃 해제 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될 코레아 입장에서 긍정적인 소식이다. ESPN은 12일(한국시각) 포수 및 내야수별 베스트10 코너를 마련했다. 코레아는 유격수 베스트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ESPN은 '락아웃 이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코레아가 원하는 조건을 들어줄 구단은 어디일까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제안한 10년 2억7500만달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코레아는 작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포스트시즌서도 능력의 최대치를 보여줬다'며 '그러나 일부 구단들은 코레아의 병력과 허리 부상 이력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코레아의 장단점을 간략하게 소개한 것이다.
코레아는 지난 시즌 1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26홈런, 92타점, 104득점, OPS 0.850, bWAR 7.2를 기록했다. 홈런과 득점, bWAR은 생애 최고 기록이다. 올스타에 뽑혔고,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는 5위에 올랐다. ESPN의 평가대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것이 맞다.
그러나 코레아는 허리 부상이 고질적이란 의혹을 받고 있다. 코레아가 201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허리 부상을 입은 것은 두 번이다. 2018년 6월 말 허리 부상으로 빠졌다가 6주 재활을 거쳐 8월 중순 돌아왔고, 2019년 8월에도 허리 통증을 이유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 올랐다가 4주 후 컴백했다.
오프시즌 들어 코레아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3~4개 곳이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등이 코레아와 관련해 유력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고,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코레아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하지만 10년 계약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특히 휴스턴은 락아웃 이전 코레아에게 5년 1억6000만달러를 최종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FA 유격수 코리 시거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코레아의 자존심을 살려주려면 그 이상의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부상 의혹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계약기간 10년은 물론 3억달러 이상도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순위에서 시거는 5위에 머물렸다. 2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랭크됐다. 타티스는 지난해 초 14년 3억40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도대체 코레아에게는 얼마를 줘야 합당할까.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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