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NBA는 지각변동이 심하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시카고 불스가 27승11패로 1위, 브루클린 네츠가 25승14패로 2위, 마이애미 히트(25승15패), 밀워키 벅스(26승17패)가 각각 3, 4위다.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당초 절대 강자로 꼽혔던 브루클린이 카이리 어빙의 '백신 사태'로 인해 전력 자체가 불안해졌지만, 여전히 체면 치레를 하고 있다. 시카고 불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강호로 꼽혔던 브루클린, 마이애미, 밀워키, 필라델피아가 건재한 가운데 두 팀이 선두권 경쟁에 이름을 올리면서 동부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서부도 극심한 판도 변화를 겪고 있다. 당초 8강 다크호스 정도로 꼽혔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차원이 다른 활동력과 수비력으로 서부 2위(30승10패)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서부 플레이오프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던 피닉스 선즈가 31승9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유타 재즈,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잇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빅3'를 결성, 우승을 노린 LA 레이커스의 몰락이다. 여전히 21승20패로 7위. 하지만 예상 이하의 성적이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가운데 러셀 웨스트브룩의 시너지 효과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활동력의 상실이다.
웨스트브룩을 데려오기 위해 팀내 에너자이저이자 강력한 수비였던 알렉스 카루소,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등을 떠나 보냈다. 결국 외곽 수비에 문제가 생기고 있고, 경기력이 완전히 떨어졌다. 르브론 제임스가 5번 역할(센터)을 하면서 스몰라인업, 트랜지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선확률이 높지 않다.
미국 CBS스포츠는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팀 톱 5를 뽑았다.
1위는 LA 레이커스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2위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다. 절대 에이스 대미안 릴라드가 도쿄올림픽부터 있었던 복근 부상의 여파로 야투율이 급락했다. 급기야 수술대까지 오르게 된다. 올 시즌 리빌딩 시즌으로 해야 하는 위기다.
3위는 애틀랜타 호크스다. 지난 시즌 동부 플레이오프에서 판타스틱한 돌풍을 일으켰지만, '일장춘몽'. 4위는 보스턴 셀틱스, 5위는 뉴욕 닉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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