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가 20년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JTBC '시고르 경양식'에서는 홀팀과 주방팀의 파격 빅딜이 성사됐다.
이날 조세호의 절친인 남창희가 깜짝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그는 개인 장비를 챙겨온 준비성과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준비한 경험을 살려 "저는 주방이 잘 맞습니다"라고 이야기해 '주방 판타스틱4'가 결성됐다. 남창희는 화려한 칼질 솜씨를 선보이는 등 평소 요리 실력을 뽐내며 만능 커팅 머신으로 재료 준비에 큰 도움을 줬다. 이어 음식 플레이팅까지 전혀 위화감 없는 모습으로 주방팀에 스며둘었다.
이날 영업에서는 주방팀 멤버들의 찐팬 모녀 손님도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학교때부터 팬이다"라는 차인표의 열성 팬인 엄마 손님은 개인 소장해왔던 90년대 차인표의 리즈시절 사진을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꿈에 그리던 차인표와 상봉하자 "너무 떨려서 밥도 못 먹겠다"며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이런 날이 오다니"라는 엄마 손님은 차인표에게 싸인을 받으면 "오빠 아니었으면 서울대 갔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딸 손님은 "BTS 팬이긴 한데, 최강창민도 알아요"라며 동방신기 춤을 배워왔다고 밝혔다. 이에 최강창민의 무반주 라이브 노래에 맞춰 안무를 완벽히 소화해내 식당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홀팀과 주방팀의 파격 빅딜이 성사된다. 사장 최지우의 제안으로, 호시탐탐 셰프 자리를 노리던 조세호와 헤드셰프 차인표가 서로 역할을 바꾸게 된 것. 차인표는 "30년 전 미국 갔을 때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제일 많이 했는데, 주방 빼고 단계를 다 밟았다"라며 자신 있어 했다. 하지만 조세호에게 설명을 듣자 "못하겠다 바꾸자"라고 응석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순식간에 주방 막내가 된 조세호는 칼을 들자 과묵해졌다. "홀과는 느낌이 완전 다르다"라는 조세호는 계량에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기도. 절친 남창희와 티격태격 했지만, 조세호는 "친구와 같이 있으니까 든든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남창희와 주방에서 찐친케미를 발휘하며 막힘 없이 요리를 내보냈다. 이에 최강창민과 이장우는 "두 분이서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할 일이 없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지우 사장님은 직원들을 위해 캠핑 분위기로 꾸며 돼지고기를 구워다. 조세호는 고기를 구우며 "창희야 네가 있어서 좋아"라고 갑작스럽게 고백했다. 이에 남창희는 "뭐가 좋은데?"라고 물었고, 조세호는"그냥 되게 든든해서 좋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성공했다. 최지우 님이 구워주는 고기 먹고, 차인표 님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남창희와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각자 집이 지방이라 방송국 옆 모텔에서 6개월 동안 생활했었다"라며 이후 같이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남창희는 "(조세호가) 잘 되서 배아프다고 토크쇼에서 이야기한 적도 있지만, 진짜 전혀 질투한 적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세호도 "창희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다"라며 "서로 돈빌려달라고 할 ?? 왜? 라고 물어본 적이 없다"라며 20년 동안 이어온 든든한 우정을 밝혔다. 그러자 최강창민은 "나에게 그런 친구는 규현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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