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대표팀 못와 조급해 하지는 않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다시 소집된 백승호(전북)가 다시 찾아온 기회를 꼭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백승호는 지난 9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축구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중이다. 대표팀은 14일 안탈리아에서 아이슬란드와 새해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해외파가 빠졌다. K리거들이 주축이다. 한동안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던 백승호도 기회를 얻었다. 지난 시즌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전북에 돌아와, 전북의 우승을 이끌며 다시 벤투 감독의 마음을 돌려놨다.
백승호는 아이슬란드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가 좋다. 어린 선수가 많아 활기차다. 좋은 분위기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백승호는 이어 대표팀에 재소집된 원동력에 대해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 다만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경기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부족했던 체력도 보완됐다. 많이 뛰니까, 경기 감각이나 체력 등 여러 부분에서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백승호는 대표팀에 오지 못하던 시간들에 대해 "조급하지는 않았다. 어떻게 상황을 풀어나가야 할까 생각했다. 다름슈타트에 있을 때 경기를 못뛰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는 차에, 전북에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 최선을 다하니 다시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이번 소집에서 어떤 부분을 어필하고 싶느냐는 질문에 "어필보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지시하시는 걸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싶다.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운동 열심히 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감독님께서 움직임을 짚어주신다. 최대한 쉽게 하라고 하시고, 수비가 없으면 치고 나가며 공간을 확보하라고 하는 등 몇 가지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마지막으로 남은 대표팀 일정 소화에 대해 "대표팀은 올 때마다 감사하다. 중요한 날들이다. 준비를 잘해 마무리도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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