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주장인 김진규(25)가 A매치 데뷔전에서 대표팀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저녁 8시(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치른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5대1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에 투입된 4명(조규성 김진규 백승호 엄지성)의 선수들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무엇보다 4-1-4-1 라인업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진규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진규는 이날 전반 15분 조규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27분에는 자신이 직접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멀티공격포인트'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눈부신 활약을 펼친 김진규는 "A매치 데뷔전이었는데, 같이 뛰는 선배들과 동료들이 말도 많이 해주고, 도와줘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팀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첫 도움과 첫 득점 상황에 대해 "공이 나에게 올 때 조규성이 침투하는 게 보여서 패스했는데, (조) 규성이가 깔끔하게 잘 마무리해준 것 같다. 첫 골은 이동경이 넣을 수도 있는데, 날 위해 일부러 놓친 것 같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김진규는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젊은 선수들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부분에 대해 "(조)규성이는 A매치 데뷔전을 이미 해서인지 경기장에서 여유가 있던 것 같다. 최종예선을 앞두고 골을 넣어서 축하한다. (엄)지성이는 대표팀 막내지만, 교체로 들어와 골까지 넣었다.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진규는 "주말 저녁 시간대라 한국에서 많은 팬들이 경기를 보신 것 같다. 앞으로 대표팀 남은 경기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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