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아스널의 요청으로 '북런던더비'가 연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 팀에 필요한 인원(골키퍼 1명, 필드 플레이어 13명)을 아스널이 충족하지 못하는 점을 인정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연기가 아니어서 뒷말이 무성하다.
아스널에서 코로나19로 뛰지 못하는 선수는 1명뿐이다. 반면 4명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고, 1명은 퇴장 징계로 토트넘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또 부상 선수가 4명이나 됐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충돌할 예정이었다.
토트넘으로선 일관성의 결여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진이 빠졌다. 하지만 연기 결정을 되돌릴 수는 없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20일 오전 4시30분 원정에서 열리는 레스터시티전이다. 당초 레스터시티는 EPL 17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연기됐고, 이날로 조정됐다.
영국의 '풋볼런던'이 레스터시티전을 앞두고 16일 토트넘의 최신 부상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이 맨 위에 올라왔다. 그러나 그는 레스터시티전에도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복귀를 2월로 내다봤다. 콘테 감독은 최근 손흥민에 대해 "다리 근육에 문제가 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에릭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여전히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스티븐 베르바인은 레스터시티전을 통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베르바인은 부상에서 회복했다. 다만 100% 컨디션이 아니어서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풋볼런던'의 분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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