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공존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각) '벤제마가 호날두의 역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호날두와 9시즌 동안 함께 뛰었다. 호날두는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이번 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팀 내 최다득점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팀 성적은 리그 7위에 불과하다. 맨유는 감독까지 경질했다. 호날두가 맨유의 전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받았다. 호날두와 공존했던 벤제마의 경험담이 맨유에 도움이 될 만하다.
벤제마는 2018년 호날두가 레알을 떠난 이후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이 어떻게 변했는지 밝혔다. 벤제마는 호날두의 보조자에서 공격의 주역으로 변신했다. 벤제마는 호날두와 같이 뛴 마지막 시즌인 2017~2018시즌에 12골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에 무려 110골을 넣었다.
벤제마는 "호날두가 레알에 있을 때 그는 한 시즌에 50~60골을 기록했다. 이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 나는 경기장에서 더 많이 움직였고 호날두에게 공간을 줘야 했다. 호날두가 떠났을 때 달라진 것은 내가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제공할 차례라는 것이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인계를 받았다. 잘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선수의 역할은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제마는 "나는 호날두처럼 뛰지 않고 호날두도 벤제마처럼 뛰지 않는다. 호날두가 클럽에 있을 때에는 호날두가 마무리하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고 짚었다.
호날두는 레알 시절 가레스 베일, 벤제마와 함께 공격 트리오를 구성했다. 벤제마는 우측면을 맡아 호날두를 도왔다. 호날두가 있을 때에는 자신을 그에게 맞췄다. 하지만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는 스스로 중심을 잡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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