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의 연애 전선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나은 극본, 김윤진·이단 연출) 측은 14회 방송을 앞둔 18일, 서로에게 말 못 할 고민을 하나씩 품은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했다. 비 온 뒤 굳은 땅처럼 더 단단해진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을 흔드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지난 방송에서 최웅과 국연수는 다시 시작하는 연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그리며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아직 아물지 않은 이별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같은 이유로 헤어질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속 두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랑과 믿음을 확인하며 설렘 너머의 감동을 안겼다. 한편, "그때,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가 뭐야?"라는 최웅의 갑작스러운 질문은 국연수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애써 묻어둔 이별의 기억을 떠올리는 두 사람의 눈빛은 알 수 없는 감정들로 일렁이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로맨스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웅연수(최웅, 국연수)' 커플이 또다시 현실의 걸림돌을 마주한다. 공개된 사진 속 최웅과 국연수는 각자 다른 브로슈어를 살피고 있다. 최웅의 손에 들린 건, 국연수가 보기도 했던 건축학교의 입학 안내서. 국연수의 질문에도 무심한 듯 모른 척하던 반응과 달리 결연한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반면, 이어진 사진에는 국연수의 복잡미묘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앞선 예고편에서 국연수가 할머니의 옷 주머니에서 요양병원 리플릿을 발견한 모습 위로 '과거라는 게 그래요.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해 버리도록…'이라는 내레이션이 공개된 바 있어, 다시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선 두 사람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오늘(18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최웅, 국연수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방송 이후 곳곳에 찾아온 변화들이 그려진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연애의 이상과 현실에 또다시 혼란을 겪는 최웅, 국연수의 선택을 지켜봐 달라. 최웅이 국연수에게 이별에 관해 물었던 이유도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14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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