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유승호가 문유강의 습격에 정신을 잃게 됐다. 이혜리는 유승호의 연서를 받고 행복 속에 기다리던 중 의문의 정체에 의해 납치(?)가 되며 충격 엔딩을 만들어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이혜리 분)가 합심해 한양 밀주를 독점하고 있는 심헌(문유강 분)을 궁지에 몰아넣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영은 로서에게 "나를, 만나러 와주겠소?"라는 애정 어린 마음이 담긴 연서를 보냈다. 로서는 남영의 고백에 벅차오르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한걸음에 약속 장소로 향했다. 비로소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교차돼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지만, 곧바로 충격의 반전 엔딩을 맞았다. 남영이 상소문을 노린 심헌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은 것. 또한 로서는 갑자기 어깨를 낚아챈 누군가에 의해 사라지며 궁금증을 더했다.
더욱이 심헌의 뒷배가 다름 아닌 이시흠(최원영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배가시켰다. 이시흠은 남영에게 증좌(증거)를 가져오면 임금에게 직접 상소를 써주겠다는 약조를 했던 터. 이시흠은 심헌이 바친 남영의 상소를 불태워버리며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이에 앞서 펼쳐진 감찰 남영과 밀주꾼 로서가 심헌을 궁지로 몰아넣는 과정은 사이다를 안겼다. 로서는 밀주꾼만의 방법으로 심헌의 돈을 가로채기로 결심했다. 로서는 앞서 운심에게 술을 빌렸고, 계상목(홍완표 분)을 이용해 밀주방 주인들을 모아 업자를 갈아치우자고 제안했다.
로서와 대모(정영주 분), 막산(박성현 분), 금이(서예화 분), 춘개(김기방 분) 등은 밀주방 주인들에게 걷은 보호세 꾸러미가 담긴 수레가 향하는 곳을 쫓아 돈을 모조리 빼앗고 창고를 폭파했다.
남영은 증좌를 찾기 위해 심헌이 운영하는 객주에 잠입했고 이를 기다리고 있던 심헌과 맞붙게 됐다. 남영은 10년 전 망월사에서 쌍수도를 휘두르는 사내(강호현)를 봤다며, 그날 그곳에 있던 사람 중 자신과 심헌을 제외하고 모두가 세상을 떠났다는 미스터리를 꺼냈다. 10년 전 망월사에서 벌어진 치명적인 일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남영은 궁지에 몰린 심헌이 도망친 후 목빙고로 가는 통로까지 발견, 심헌을 잡을 증좌를 모두 모았다. 남영은 주상에게 올릴 상소를 썼고, 로서에게 연서를 보냈다. 그는 로서와 세상을 위해 금주령을 없애겠다 결심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것이 바라는 대로 흐르며 꽃길만 남은 순간, 남영의 피습이라는 예상치 못한 엔딩을 맞아 안방에 충격을 선사했다.
또한 남영은 한애진(강미나 분)과 파혼을 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표(변우석 분)는 로서 아버지 강호현(이성욱 분)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었고 성현세자(박은석 분)의 죽음과 연조문(장광 분)이 연관돼 있다고 생각해 다음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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