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이 자펫 탕강가(23) 영입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측과 접촉했다고 이탈리아 신문이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8일 "밀란은 시몬 키예르가 시즌아웃되고, 다음달까지 피카요 토모리까지 (부상으로)빠진다. 수비를 강화할 목적으로 선수를 살피고 있다. 로쏘네리(*밀란 애칭)는 네덜란드 수비수 스벤 보트만을 원하지만, 릴이 소속팀 선수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최근 팀을 둘러싼 분위기를 전하며 "지난 몇 시간 동안 탕강가에 대한 토트넘과의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 1옵션인 보트만 영입이 여의치 않자 탕강가 쪽으로 선회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탕강가가 당장 떠나는 걸 원치 않는다. 수요일 레스터, 일요일 첼시전까진 남겨두려고 한다. 다음 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 회복에 관해 긍정 신호를 보낸다면 그때 탕강가 매각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출신 로메로는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근 두 달만에 훈련장에 돌아온 상태다.
탕강가는 조제 무리뉴 현 AS로마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던 시절 1군으로 부상한 수비수다. 올시즌 팀이 치른 리그 18경기 중 절반인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새해에 들어서는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한편, 밀란은 플랜C까지 마련해둔 것으로 보인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밀란이 탕강가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안으로 맨유의 에릭 바이와 PSG의 압두 디알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전 기회를 원하는 바이는 밀란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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