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그와 나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연장 계약 여부와 관계 없이 팀의 간판스타인 폴 포그바를 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약 2달이 넘는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운 포그바. 그는 최근 맨유 팀 훈련에 복귀했다. 2월 초 열리는 미들즈브러와의 FA컵 경기를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랑닉 감독은 포그바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후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리고 그가 여름 FA 자격을 얻고 팀을 떠나더라도 경기를 뛰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랑닉 감독은 "포그바가 다른 팀과 계약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내가 그를 출전시키지 말아야 하는가"라고 현지 취재진에 말했다. 랑닉 감독은 이어 "나도 올 여름 감독직 계약이 만료된다. 그래서 나와 포그바는 같은 목표를 가진 것과 다름 없다. 우리는 앞으로 3~4개월 안에 성공해야 하고, 성공하고 싶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남은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야,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이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랑닉 감독은 "선수에게는 계약 만료가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그가 얼마나 이 그룹의 일원이 되기를 원하는 것인가"라고 말하며 새로운 계약 여부와 관계 없이, 팀에 있는 동안은 맨유 선수로서 포그바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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