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FA 최대어 카를로스 코레아가 최소 3억3000만달러(약 3930억원)를 원한다고 전해졌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0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코레아는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시작되기 전, 혹은 에이전트를 교체하기 전 최소 3억3000만달러에서 3억5000만달러까지 원했다. 3억3000만달러는 그가 원하는 최소액이다'라 밝혔다.
코레아의 몸값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12월초부터 메이저리그는 노사 협상 불발 탓에 선수 거래가 모두 중지됐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월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측은 여전히 평행선이다.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평소처럼 훈련을 하면 되지만 구단은 시즌 전력 구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직장 폐쇄가 종료되자마자 엄청난 영입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코레아는 헤이먼이 언급했듯이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ESPN, MLB.com, CBS스포츠 등 각종 미디어에 코레아가 직접 이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코레아가 ESPN에 성명을 보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 대리인으로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고용했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최고 수준의 야구 전문 지식과 입증된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19일 보도했다.
보라스는 '악마의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물론 구단들 사이에서나 악마다. 보라스는 선수에게 시장 평가보다 많은 계약을 안겨주는 비상한 능력을 지녔다. 당장 이번 FA 시장에서도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10년 3억2500만달러, 마커스 시미엔(텍사스 7년 1억7500만달러),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 1억3000만달러) 등 메가톤 급 딜을 성사시켰다.
헤이먼은 '코레아가 시거의 3억2500만달러를 깰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 기대했다. 코레아를 품을 유력한 빅마켓 구단으로는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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