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오프시즌 공격적인 지출을 쏟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에는 트레이드로 굵직한 한 방을 보여줄까.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직장 폐쇄 종료 후 가장 기대되는 트레이드 주인공으로 토론토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를 꼽았다. 토론토는 '윈나우'에 시동을 걸어 즉시 전력이 필요하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최근 고액 연봉자가 FA 자격을 갖추기 전에 처분하는 경향이 강하다. 클리블랜드의 우타 거포 3루수 호세 라미레즈가 완벽한 카드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동안 마운드 단속에 힘을 쏟았다. 호세 베리오스와 7년 1억3100만달러(약 1560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FA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달러(약 1300억원)에 잡았다. 구원투수 이미 가르시아에게 2년 1100만달러(약 131억원)를 썼다.
투수진에 3000억원을 썼지만 야수진은 전력 손실이 눈에 띈다. 45홈런을 때린 2루수 마커스 시미엔을 놓쳤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7년 1억7500만달러(약 2100억원)를 들여 시미엔을 데려갔다. 토론토는 내야 센터 라인과 중심타자를 한꺼번에 잃었다.
지난해 3루수를 본 캐번 비지오는 원래 2루수였다. 비지오가 2루로 복귀하고 거포 3루수를 찾으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라미레즈가 바로 적임자다.
라미레즈는 2021시즌 152경기 타율 0.266 출루율 0.355 장타율 0.538에 36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시미엔은 162경기서 타율 0.265 출루율 0.334 장타율 0.538에 45홈런 102타점을 때렸다. 올해 33세인 시미엔보다 라미레즈가 두 살 어리다. 트레이드가 성사되기만 한다면 토론토는 이득이다.
CBS스포츠는 '클리블랜드는 최근 트레이드에서 질보다 양을 우선시했다. 토론토는 포수 유망주 알레한드로 커크나 가브리엘 모레노 또는 내야수 조던 그로샨 등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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