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파란만장 제주도 '새 출발 여행'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당근밭 한복판에서 화장실을 찾아 '분뇨의 질주'를 펼치는가 하면, 거듭되는 '인디아나 나래'의 고난이 웃음 폭탄을 안겼다. 또 허니제이는 꿀 같은 재충전의 하루를 공개, 청소는 포기해도 춤 연습은 거르지 않는 연중무휴 댄서의 삶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제주 백패킹 여행 도전기와 허니제이의 꿀맛 같은 휴일 일상이 공개됐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9.0%(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화장실 하나 없는 길바닥에서 배탈이 난 응급상황 장면'으로 11.1%(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날 허니제이는 바쁜 스케줄 속 3개월 만에 얻은 꿀 같은 휴일 일상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OST에 맞춰 귀여운 '궁디뽀짝' 춤으로 하루를 시작한 허니제이는 "어릴 때 할머니가 말씀하길 뉴스 음악에도 춤을 췄다고 하더라"며 '허니 설화'를 소환, 뼛속까지 댄서 DNA 소유자임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김치 3종 세트 요리로 '꿀장금'의 매력 역시 뽐냈다. 가스레인지에 3개의 요리를 동시에 해내는 숨은 요리 고수의 실력을 뽐내며 '김치 파티' 한상을 차린 것. 여기에 김치전을 초장에 찍어 먹으며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리프레시가 된다"는 '꿀장금'의 '화룡점정 '먹팁'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새 출발을 꿈꾸며 '도보 25km' 제주 백패킹에 나섰다. 비양도의 '인생 일몰'을 보겠다는 야망을 드러냈지만 시작부터 만만찮은 위기에 봉착했다. 길가에 뜬금없는 물웅덩이가 등장하자 "이거 '인디안나 존스'급인데?"라며 암벽 등반 포즈로 심장 쫄깃한 순간을 유발, 폭소를 자아냈다.
급 피로해진 박나래는 걷다 서다를 반복하며 길바닥에서 무아지경 간식 흡입에 푹 빠졌다. 구운 달걀과 고구마, 바나나까지 먹어 치우는 박나래의 모습에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 일주일치 식사를 먹는다"고 놀라워했다. 이때 뱃속에서 빅뱅이 일어나는 긴급상황(?)이 발생했고 박나래는 넓은 논밭을 지나 화장실이 있는 건물을 찾아 미친듯이 뛰며 긴박감을 선사, 로드무비 한 편 같은 긴장감을 안겼다.
괄약근을 붙잡고 고통을 토로하며 제주도 한복판을 헤매던 박나래는 절체절명의 순간, 오픈한 카페를 마침내 찾아냈다. 마지막까지 괄약근에 힘을 주며 화장실로 달려가자 무지개 스튜디오에선 한마음으로 쾌변 축하 박수가 터져 나와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한 박나래의 '짠내 폭발 고군분투기'와 자취 2년차 송민호의 반전 일상이 담긴 '마이노리티 리포트'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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