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후반 교체로 들어간 맨유의 세 선수가 승리를 합작했다.
맨유는 2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에 터진 마커스 래시포드의 '극장골'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 한 방으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승점 38점을 기록, 웨스트햄(37점)과 토트넘(36점)을 끌어내리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탈환했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답답했다. 선발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에만 두 차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주심이 페널티 판정을 내리지 않아서,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려서 고개를 저었다. 경기가 잘 안 풀린다는 증거였다.
수문장 이레올라가 지키는 웨스트햄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0-0으로 끝날 것으로 보이던 경기는 조커들에 의해 갈렸다.
추가시간 3분, 앤서니 마샬이 박스 안에서 좌측으로 파고드는 에딘손 카바니에게 공을 찔렀고, 카바니가 문전 앞으로 왼발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래시포드는 후반 17분 앤서니 엘랑가와 교체투입했다. 마샬과 카바니는 후반 37분 각각 프레드와 메이슨 그린우드를 대신했다. 랑닉 대행의 용병술이 제대로 적중한 셈이다.
90분 내내 심기가 불편해보였던 호날두는 1대0 승리로 경기를 끝마치고는 동료들과 함께 방긋 웃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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