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협상이 다 끝난 것이 아니었다. 마지막까지 이적료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자칫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의 토트넘행이 무산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트라오레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를 준비했지만, 울버햄튼은 3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차이로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트라오레를 '영입 1순위'로 노리고 있었다. 강력한 피지컬에서 뿜어나오는 스피드와 파워가 일품인 트라오레는 토트넘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문제는 결국 돈이다. 토트넘은 당초 15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잔여 계약을 18개월 남긴 울버햄튼은 트라오레를 그냥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제시액이 마땅치 않다는 뜻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처음에는 4000만파운드를 원했다. 그러나 현재는 3000만파운드로 기준점이 낮아졌다. 토트넘 역시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를 생각했다가 2000만파운드로 늘렸다. 양 구단이 조금씩 근접해가는 형국이다. 그래도 아직은 1000만파운드 차이가 난다.
급한 쪽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다시 수정제안을 했다. 일단 2000만파운드에 향후 500만파운드를 추가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그래도 여전히 울버햄튼의 기준에는 500만파운드가 모자란다. 협상에 따라 이 차이도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아예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 과연 트라오레의 토트넘행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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