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레전드 저메인 제나스가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나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BBC'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만이 토트넘의 적임자다. 이는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이 느끼는 부분'이라며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정말 바보같은 일이다. 콘테 감독은 레비가 향후 5년 동안 토트넘에서 원해야 하는 사람이므로 그에 따른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첼시와의 리그컵 4강 1, 2차전에 패한 토트넘은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에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콘테 감독의 EPL 무패 행진도 막을 내렸다. 10경기 만에 첫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첼시와의 수준 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지난 14일동안 첼시에 3연패를 한 것은 우리와는 레벨이 다른 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11명이 아닌 22~23명의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다. 이런 팀을 상대하기는 어렵다"며 "토트넘을 한 번의 이적시장으로 바꿀 순 없다. 몇 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래도 시작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밝혔다.
제나스는 또 '콘테 감독은 선수 영입에 수억 파운드를 지출하는 그런 종류의 감독이 아니다. 그가 단지 현재보다 더 나은 팀 구성을 원하고 있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며 '레비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아 콘테 감독을 잃는다면, 토트넘 팬들의 더 큰 반발에 직면할 것이다. 왜냐하면 팬들도 콘테 체제가 토트넘의 발전의 이끌 최고의 기회로 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출신의 제이미 레드냅도 콘테 감독을 지지했다. 그는 이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콘테에게는 선수 보강이 절실하다. 레비는 상대하기 쉽지 않은 사람이지만, 지원하지 않는다면 콘테는 인터 밀란에서처럼 팀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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