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공격수 보강에 목이 마른 아스널이 새로운 타깃을 찾았다. 물론 최우선 타깃은 따로 있다. 하지만 만약 최우선 대상을 설득하는 데 실패할 경우를 가정해 비상 대책도 세워뒀다. 새로운 비상 대책은 바로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오는 것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만약 두산 블라호비치를 이적시키는 데 실패한다면, 칼버트-르윈을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현재 피오렌티나의 득점 기계인 블라호비치를 영입하는 데 온 정성을 쏟고 있다. 기존의 스트라이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사실상 팀 전력에서 배제된 후 이 공백을 메워줄 최적의 선수로 블라호비치를 낙점하고, 5000만파운드(약 808억원) 이상의 투자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블라호비치가 아스널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블라호비치는 다음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어한다. 결국 유벤투스가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고, 그 뒤로 인터밀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어쨌든 이탈리아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로서는 가장 바라지 않은 시나리오다. 때문에 대안이 필요했다. 블라호비치가 실제로 아스널이 아닌 다른 팀을 택할 경우에 대비해야 했다. 그래서 선택한 인물이 바로 칼버트-르윈이다. 하지만 에버튼은 당장 이 선수를 팔 계획이 없다. 칼버트-르윈를 팀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이 성급히 영입을 추진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아스널은 당장 영입을 추진하기 보다는 여름 이적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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