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바르셀로나가 '전직 에이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없이 보낸 반년 동안 '몰락'했다고 스페인 매체가 지적했다.
'스포르트'는 최근 논평에서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메시에게 높은 급여를 지불하지 않아도 돼 경제적으로 해방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팀의 주요 문제라고 생각했고, 메시가 떠나면 팀이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여겼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의 이탈은 결론적으로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며 지난 6개월을 돌아봤다. 심각한 재정 위기를 안은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FA인 메시와 연장계약을 체결하는데 주저했고, 결국 메시가 눈물의 작별인사를 건네며 파리로 떠났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그 5위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단 2골만을 넣으며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코파델레이에선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6강에서 탈락했다. 올시즌 30경기에서 승리한 경기는 12경기뿐"이라고 바르셀로나의 올시즌 각종 대회 결과를 소개했다. 지난해 11월초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한 뒤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 매체는 이어 "메시가 작별하는 날, 바르셀로나에 먹구름이 찾아올 거라고 예상한 이들이 있을 것이다. 메시가 골을 넣고 도움을 올려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다들 '우리'가 잘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요즘은 메시와 같은 '문제 해결사'가 그립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떠난 뒤 단 하나의 스폰서도 들어오지 않았다. 유니폼 판매 수치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남자팀보다 여자팀 경기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명문' 바르셀로나의 암울한 현실을 꼬집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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