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슈퍼루키 우완 문동주(19)의 거제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24일 "(1차 지명 투수) 문동주의 스프링 캠프 합류가 다소 늦춰질 것 같다. (2차 1순위 우완)박준영이 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문동주는 2022년 루키 최대어. 연고 지명구단인 KIA가 내야수 김도영을 지명하면서 한화에게 행운이 넘어왔다. 한화는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김도영의 4억원에 비교 우위로 자존심을 지켜줬다.
문동주의 캠프 명단 제외는 대단한 일은 아니다. 슈퍼루키 성장 과정에 있어 페이스 문제일 뿐이다. 올시즌 당장 1군에서 힘을 보태야 할 즉시 전력 자원.
문동주는 한화 입단 후 입단 동기 루키들과 함께 서산 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다만, 동료들보다 피칭이 살짝 늦었다. 웨이트와 기초 훈련 등 바닥다지기 작업이 조금 길어졌다.
한화 구단으로선 급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팀의 10년 미래를 책임질 토종 에이스 후보. 급할수록 천천히다.
최고 투수 성장의 완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렇다고 리그 최고 루키의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긴 건 전혀 아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하느라 피칭이 다소 늦어졌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기초 체력과 실전 피칭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칫 급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올 수 있는 오버페이스를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1차지명 특급 문동주는 2022년 신인 투수 중 최대어. 최고 156㎞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 스플리터가 일품이다.
고졸 루키임에도 한화의 헐거운 4,5선발 후보로 손 꼽힌다.
최고 루키 문동주도 가지 못한 스프링 캠프. 당당히 합류할 루키가 있다.
신인드패프트 1라운드 1순위 우완 루키 박준영(19)이다. 거제 캠프에 합류해 최고 루키를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슈퍼루키 문동주와 늘 비교선상에서 언급되던 루키. 나 홀로 1군 스프링 캠프는 크나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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