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짠물' 협상으로 선수 몸값을 깎았다.
스카이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2000만파운드(약 320억원)에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최초 금액보다 무려 절반이나 싼 가격이다. 더 선은 '울버햄튼은 처음에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를 원했지만 이제는 3000만파운드(약 485억원)에도 기꺼이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토트넘은 3000만파운드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더 선에 따르면 토트넘 측이 처음에 제시한 액수는 고작 1500만파운드(약 240억원)였다. 울버햄튼이 처음 생각했던 가격과는 터무니없이 차이가 크다.
물론 거절당했다. 더 선은 '울버햄튼은 이미 토트넘의 1500만파운드를 거절했다. 토트넘은 여기서 금액을 올려 20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 울버햄튼은 3000만파운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2500만파운드(약 400억원) 수준에서 타협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2000만파운드로 계약이 끝난다면 레비의 완승이다.
1월 이적시장도 이제 일주일 남았다. 토트넘 감독 출신의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은 "전력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콘테가 그만둘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 외에도 센터백과 미드필더 보강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더 선은 '토트넘은 세비야의 센터백 디에고 카를로스와 트라오레를 영입하는 데에 최대 5000만파운드까지 지불할 수 있다'고 알렸다. 트라오레를 2000만파운드에 잡은 토트넘은 나머지 포지션 영입에 더 큰 돈을 쓸 기회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1승 3무 6패로 승점 36점을 쌓아 7위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와는 승점이 단 2점 차이다. 자력 뒤집기가 충분히 가능하다. 이적시장 남은 일주일을 토트넘이 어떻게 보낼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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