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버풀 팬 또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봤다면 아찔했을 장면이 아프리카 네이션슨컵(AFCON) 경기도중 나왔다. 리버풀의 간판 스타인 사디오 마네가 상대 팀 골키퍼와 머리를 강하게 충돌하며 큰 부상을 입을 뻔했기 때문이다.
마네는 26일 새벽(한국시각) 아프리카 카메룬의 스타드 옴니스포르 드 바푸삼에서 열린 AFCON 16강전에서 카보 베르데를 상대로 고국 세네갈 대표로 선발 출전했다. 애초 전력에서 차이가 커서 세네갈의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다. 실제로 세네갈이 2대0으로 이겼다.
하지만 경기 자체는 터프했다. 카보 베르데 선수들이 거칠게 플레이하며 2명이나 퇴장당했다. 우선 전반 20분 카보 베르데의 안드레드가 세네갈 게예의 정강이를 밟아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VAR 이후 레드카드로 색깔이 바뀌었다.
세네갈은 전반에는 골을 넣지 못하다 후반에 연속 골을 넣었다. 마네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골로 연결했다. 그런데 이 장면 이전에 아찔했던 상황이 나왔다. 이후 마네는 교체를 요청했다. 어지러움증 때문이다. 득점 10분 전에 나온 사건이 머리에 충격을 준 탓이다.
후반 8분 마네는 공중 크로스를 헤더하려고 뛰어올랐다가 상대 보진하 골키퍼와 부딪혔다. 머리끼리 충돌이 강하게 있었다. 주심은 역시 VAR을 통해 퇴장을 명령했다. 하지만 마네는 즉각 교체되지 않고 10분을 더 뛰었다. 때문에 리버풀 팬들은 SNS를 통해 '마네가 그 상황에서 더 뛰었어야 하나'라며 어이없어 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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