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일단 앙토니 마르시알은 해결했다. 이제 남은 것은 도니 판 더 빅이다.
맨유는 25일 오후 마르시알의 세비야 임대를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마르시알은 맨유를 떠나 세빙야에서 22번을 달고 뛴다. 세비야는 별다른 임대료없이 마르시알의 주급만 부담하면 된다.
마르시알은 프랑스의 신성이었다. 올랭피크 리옹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AS모나코를 거쳤다. 2015년 9월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가 20세의 마르시알을 데려오기 위해 AS모나코에 지불한 이적료는 8000만 유로. 리그1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이다.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269경기에 출전해 79골을 넣었다. 특히 2019~2020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7골을 넣는 등 총 23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1~202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출전기회가 줄어든 마르시알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어했다. 결국 맨유는 판매처를 알아봤다. 당장의 이적보다는 임대를 선택했다.
세비야도 적극적이었다. 현재 세비야는 프리메라리가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르시알을 임대료 없이 데려오면서 공격력을 증강시켰다.
이제 맨유 입장에서 남은 선수는 판 더 빅이다. 2020년 여름 판 더 빅은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맨유에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판 더 빅을 외면했다. 선발로 4번만 나왔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고 랄프 랑닉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랑닉 감독은 판 더 빅을 잘 쓰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판 더 빅은 탈출을 모색했다. 무엇보다도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올해 11월에 열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목표다. 현재 판 더 빅은 2021년 6월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출전 시간이 문제다.
일단 크리스탈팰리스가 판 더 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 역시 임대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맨유와 판 더 빅의 계약은 2025년까지이다. 현재로서는 판 더 빅을 벤치를 달구게 하는 것보다 반 시즌이라도 임대를 보내 기량을 회복시키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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