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성장'을 얘기했다. 서명진 이우석(이상 23) 등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야 팀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의미였다.
유 감독의 바람처럼 두 선수는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특히 '프로 2년차' 이우석은 올 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시즌부터 신인상 대상을 확대했다. 데뷔 시즌 출전 가능 경기 중 50% 미만을 뛴 2년차 선수도 신인상 자격을 얻는다. 이우석은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 핵심으로 뛰는 이우석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은 2월 24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조 감독은 26일 이우석을 포함한 태극전사 14명을 발표했다.
이우석은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이우석은 1쿼터부터 6점을 올리며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빠른 발을 갖춘 장신 가드(1m96)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스피드를 앞세워 DB를 흔들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저지했다. 이날 이우석은 25분9초 동안 15점-3어시스트-3스틸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DB를 82대69로 제압했다. 현대모비스(21승14패)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안양 KGC(20승14패)를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우석을 비롯해 라숀 토마스(29점-8리바운드), 서명진(11점) 등이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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