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진주가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성장했다.
박진주는 27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 '그 해 우리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진주는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성장했다며 "'그 해 우리는'을 하면서 저도 나이가 서른 다섯이다. 개인적으로도 가치관이 혼돈스러운 시기였는데, '그 해 우리는'을 하던 시기에 크게 왔었다. 이 드라마와 잘 맞아서 흔들리는 청춘들이 자기의 자리를 잡아나가고, 그 안에서 자기가 성장하는지도 모르는 채 성장을 해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캐릭터들을 보면서 저도 힘을 얻고, 앞으로 더 날 믿고 모두를 믿고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까 개인적으로 박진주라는 사람에게도 큰 위로가 됐던 작품인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어느 부분이 성장해있다는 것을 느꼈고, 주인공들이 흔들리지만, 자기의 감정을 쫓아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두려워 말고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 솔직히 살아가자'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연기적인 한계도 많이 깨나갔다. 박진주는 "저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이미지가 있고, 제 실제 성격도 다른 분들에게 말이나 감정적으로 함부로 못하는 성격이라서 솔이라는 캐릭터를 하면서 그걸 좀 깨고 어떤 캐릭터로 연기를 할 때에도 이 캐릭터에게 주어진 역할, 모습을 스스로 정해놓은 마지노선이 있다면, 솔이 같은 경우는 화가 나면 더 화도 내보고, 소리를 내고 싶으면 더 소리를 질러보면서 스스로 ? 부숴가는 경험을 몸소 해봐서 애정이 가는 캐릭터다"고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나은 극본, 김윤진 이단 연출)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의 재회 러브스토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받아냈다.
'그 해 우리는'은 현실을 생각나게 만드는 연애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였다. 풋풋했던 첫사랑을 소환했고, 지난 연애의 기억을 함께 떠오르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기도.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연기들이 SNS를 타고 화제성 지수를 높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화제성 차트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했다. 스마트미디어렙(SMR) 클립 조회 수(1월 9일부터 1월 24일까지)에서 현재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재생 건수 전체 1위를 기록,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화제성과 출연자 화제성을 비롯한 검색 반응 등에서도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밝힌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조사 결과) 부문에서는 전체 3위에 등극하며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 OST 최초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한 방탄소년단 뷔의 'Christmas Tree'를 필두로 이승윤의 '언덕나무', 샘김의 '여름비' 등의 OST 또한 리스너들의 사랑 속에 국내 음원차트 순위권에 자리매김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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