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최초의 '종신계약' 선수가 등장해 화제다.
주인공은 일본 축구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오노 신지(42)다.
29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J리그 삿포로가 오노 신지와 '종신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노는 현역 은퇴 후에도 삿포로에 남아 프런트나 지도자로서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는 계약이다.
오노는 "홋카이도는 제2의 고향이다. 앞으로 어떤 형태로 현역을 그만둘지 모르지만 그 후에도 내 경험을 전하면서 구단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은 프랑크푸르트(독일)의 하세베 마코토가 같은 계약을 한 적은 있지만 J리그에서는 최초의 사례라고 전했다.
오노는 다음 시즌 이후 현역 은퇴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삿포로 구단은 오노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해 은퇴 이후 역할을 설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삿포로는 지난해 오노가 J2리그 류큐와 결별했을 때 가장 먼저 오퍼를 내 영입하는 등 오노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한다.
현재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에 임하고 있는 오노는 팀의 최고령 선수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979년 9월 27일 시즈오카현 출생인 오노는 우라와 레즈, 페예노르트, 보훔, 시미즈 등 각국 프로팀을 거쳤다. 대표팀에서는 A매치 56경기 6골을, J리그 통산 205경기 29골을 기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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