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아쉬움 가득한 한숨을 내쉬었다.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성남FC에 1대2로 패했기 때문이다. 제주의 올시즌 첫 성남전 패배였다. 이날 제주는 이창민과 구자철이 감기 증세로 나오지 못했다. 주민규도 후반에야 투입됐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겨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성남은 외국인 선수 뮬리치의 시즌 첫 멀티골이 터지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제주는 후반 39분 주민규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더 이상 골이 나오지 못했다.
남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다. 한발 더 뛰었던 성남이 승리를 가져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골찬스가 무산된 점에 관해 "경기가 안될 때는 이런 일이 벌어진다. 문전 앞에서 자신감도 많이 없어진 것 같고, 충분히 밀어넣을 수 있는 데도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남 감독은 "다음 경기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아서 굉장히 힘들다. 일주일에 세 경기 하기가 쉽지 않다. 다음 경기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내일 멤버를 짜서 모레 아침에 출발해야 한다.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일정이다. 일단 오늘 잘 쉬고 다음 경기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서귀ㅍ=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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