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수비수 에릭 바이(28)가 이적시장에 나왔다.
바이는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인 2016년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토트넘을 거쳐 이탈리아 AS로마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바이와의 재회를 노렸다. 하지만 바이가 거부했다.
영국의 '더선'은 1일(현지시각) '바이가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거부하는 대신 세비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으로선 유쾌하지 않은 소식이다.
바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에 잔류를 희망했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라파엘 바란과의 주전경쟁을 펼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둥지를 틀면서 설자리는 완전히 사라졌다. 텐 하흐 감독도 팀의 리빌딩을 위해 바이에게 사실상의 '방출'을 통보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바이는 맨유에서 고행의 길을 걸었다. 매시즌 부상으로 신음했다. 정규리그에서 2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은 2016~2017시즌이 유일했다. 지난 시즌에는 단 4경기, 218분 출전에 그쳤다.
바이는 맨유와 2024년까지 계약돼 있다. 무리뉴 감독은 물론 AC밀란도 관심을 갖고 있지만 바이는 세비야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고, 협상도 진행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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