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무리 보직 교체를 단행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당분간 강재민(25)을 임시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수베로 감독이 장시환과 면담 결과 마무리 투수를 교체하기로 했으며, 강재민에게 보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시환은 정우람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전반기 36경기에서 3승2패1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뒤 4경기에서 4⅓이닝 7안타 5볼넷 7실점(6자책점)을 하며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대전 두산전에선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3안타 3볼넷을 내주며 5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수베로 감독은 이후 장시환의 전반기 활약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팀, 선수를 위한 결정을 내리겠다"며 마무리 교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강재민은 올 시즌 33경기 29이닝에서 1승5패7홀드, 평균자책점 4.03이다. 후반기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3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고, 최근 3연속 홀드를 기록 중이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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