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또 한 명의 코리안 분데스리거가 탄생할 예정이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 이현주(19)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적이적을 눈앞에 뒀다.
포항 관계자는 4일 "구단은 이현주의 완전이적을 긍정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비공개. 아직 뮌헨도, 포항도 완전이적에 대한 공식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이현주의 원소속팀 포항이 긍정적인 입장이라 완전이적은 큰 변수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03년생인 이현주는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를 거친 포항 유스 출신이다. 지난해 3학년을 마치고 올해 1월 15일 뮌헨으로 1년간 임대됐다. 이후 이현주는 뮌헨 2군에 합류해 독일 4부 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2월 12일 19세 이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던 이현주는 지난 4월 5일 슈바인푸르트와의 독일 4부 리그 경기(5대1 승)에서 3-0으로 앞선 전반 43분 골을 넣었다. 독일 4부 리그 출전 기회를 받은지 4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리그 첫 골이었다. 이어 지난달 17일 아이히슈테트전에선 전반 14분 선제골과 후반 11분 추가골,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뮌헨은 아직 임대기간이 5개월이나 남았지만, 이현주의 완적이적을 추진했다. 그만큼 뮌헨 2군 감독인 마르틴 데미첼리스가 이현주의 재능을 높게 산 것. 이현주는 신장(1m72)이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이미 한국에서도 14세 이하, 17세 이하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뮌헨에는 이미 한국 선수의 이미지를 잘 심은 선수가 있다.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다. 인천 유스 출신으로 2018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던 정우영은 그해 11월 벤피카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2019년 여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뒤 뮌헨에 재임대돼 2020년 후반기를 보낸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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