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산하 부천 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세종병원은 5회 연속, 인천세종병원은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었는지 등을 평가해 국민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국 233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모두 ▲전문 인력 구성 ▲뇌영상 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등의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98점, 평가등급 1등급을 기록하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뇌졸중 환자 도착 후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제 투약'부터 '뇌혈관 조영술', '뇌혈관 수술'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 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24시간 뇌혈관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고 있으며, 6개 진료과(신경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속한 치료는 물론 재활서비스까지 포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라며, "골든타임 확보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빠른 내원과 전문의의 적확한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기 진단, 즉각 대응을 통해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뇌졸중은 뇌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통로인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게 되는 경우를 '뇌경색' 또는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하며 전체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한다.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것은 '뇌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이다.
출혈 주변 뇌 조직이 파괴되고 혈종으로 인해 뇌의 압력이 상승해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뇌졸중은 손상 위치나 범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표적으로는 망치로 맞은 듯 심한 두통, 심한 어지럼증,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여러 개 보이는 시각장애, 말이 어눌해지는 등 언어장애, 갑작스러운 편측마비 등이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뇌졸중의 특징이며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사망 및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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