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포지션이 겹치는 프렝키 더 용의 입지가 줄어들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각) '실바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바르셀로나에게 그린라이트를 줬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대체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실바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고액 연봉을 차지하는 더 용을 팔고 싶다. 마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용을 강력하게 원했다.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이적료 합의까지 마쳤는데 더 용이 동의하지 않았다. 두 달이 넘도록 더 용의 이적 협상이 표류 중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실바 영입에 성공한다면 더 용의 거취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쓰지 않을 작정으로 스쿼드를 구성하면 더 용도 억지로 남아봤자 손해다.
미러는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논의는 벌써 13주째에 접어들었다. 바르셀로나가 실바와 계약한다면 더 용의 이적 협상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실바는 2017년 프랑스 리그1의 AS 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251경기에 출전해 48골을 넣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 미러는 '실바는 지난 시즌 그 어느 때보다 두각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8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경기 중 11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실바는 더 용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미러는 '실바는 맨시티에서 스리톱으로 더 자주 뛰었다.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실바를 더 용이 뛰던 미드필더에 배치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 용은 바르셀로나로부터 급여가 1700만파운드(약 270억원)나 체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 돈까지 대신 갚아주겠다고 나섰으나 더 용의 마음을 아직 사로잡지 못했다. 맨유의 노력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첼시도 더 용 영입전에 참전했다. 더 용 입장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맨유보다는 첼시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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