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일본인 내야수 쓰쓰고 요시토모를 끝내 방출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쓰쓰고를 방출대기(DFA) 조치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쓰쓰고는 6일까지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지 못했다.
결국 피츠버그는 6일 쓰쓰고 방출을 최종 통보했다. 일본프로야구를 떠나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던 쓰쓰고는 지난 2020년 탬바베이 레이스에서 최지만과 포지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타격 부진 끝에 방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당시에는 LA 다저스가 쓰쓰고를 영입하면서 이적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저스에서도 성적은 좋지 못했다. 결국 3개월만인 지난해 8월 다시 다저스에서 방출되면서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절치부심 끝에 올 시즌 개막을 빅리그에서 맞이했다. 지난 4월 8일 열린 개막전에서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멀티 안타를 기록하는 등 기세가 좋았다. 일본인 타자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4번타자로 출전하는 것은 2010년 LA 에인절스 마쓰이 히데키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4월 17경기에서 0홈런 7타점에 그친 쓰쓰고는 5월 홈런 2개를 친 후 허리 근육 부상을 입었다. 약 6주간의 재활 끝에 7월초 복귀했지만, 7월 월간 타율이 1할대에 그치는 등 부진에 허덕였다. 트레이드설까지 나왔으나 성사가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쓰쓰고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원한다면 FA 신분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노리는 것이 현실적이다. 도전을 이어갈지, 아니면 일본 무대에 복귀할지는 그의 의사에 달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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