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닉 마티니가 15년 만에 그라운드 만루홈런을 날렸다.
마티니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8-0으로 크게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 5번째 타석에 선 마티니는 문경찬의 4구째 133㎞ 패스트볼을 당겨 우중간으로 큼직한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와 우익수가 살짝 충돌하면서 공은 펜스를 맞고 튀었다. 중견수 렉스는 오른 손목을 잡고 쓰러졌다. 그 사이 전력질주한 마티니는 간발의 차로 홈을 밟아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뒤 총을 쏘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시즌 13호 홈런. 데뷔 첫 만루홈런이 그라운드 홈런으로 나왔다.
통산 82번째 그라운드 홈런이자, 역대 4번째 그라운드 만루홈런. 마지막 그라운드 만루홈런은 지난 2007년 9월2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KIA전 7회에 두산 채상병이 기록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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