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위로 올라섰다. 키움 히어로즈를 3위로 끌어내렸다. 승차없는 2위 공방전을 끝내고 한발 앞서간다. 히어로즈에 1.5경기 뒤진 3위로 후반기를 시작했는데, 이제 1경기 앞선 2위가 됐다.
LG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전에서 5대0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후반기 들어 7승7패, 승률 5할을 맞췄다. 8월에 열린 6경기에서 4승(2패)을 챙겼다. 히어로즈는 후반기에 5승1무8패를 기록하고, 8월에 2승(4패)에 그쳤다.
오지환이 날았다.
0-0으로 맞선 2회말, 오지환의 방망이가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홈런을 때렸다. 히어로즈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플카운트에서 던진 시속 146km 빠른 공을 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번 시즌 19호 홈런이 결승홈런이 됐다. 6일 경기에 이어 2게임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0홈런(2016년)에 1개차로 다가섰다.
LG는 1-0으로 앞선 4회말 추가점을 냈다.
운이 따랐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상대 2루수 김혜성의 송구실책으로 2루까지 나갔다. 이어 착실하게 진루타와 희생타로 1점을 얹었다.
오지환은 2-0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 3타점.
선발 플럿코는 7회 2사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시즌 11번째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패없이 4승을 올렸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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