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이 8일 미래관에서 첫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미래관은 지상 7층, 지하 6층(연면적 2만8390㎡) 규모로 지상 2층~5층에는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가 확장·이전했다.
지상 6층에는 건강증진센터와 병리과, 0층에는 통증센터가 들어선다. 특히 영상의학과가 미래관으로 확장되며, MRI 2대, CT 1대, X-ray 2대, 초음파 3대 등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 도입된다. 지하 2층~6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돼, 기존에 비해 276개의 주차면이 늘어났다.
미래관의 외래 공간은 이전보다 약 2배 넓어져,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건물이 도로와 인접해있어 환자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미래관을 오픈하며 공급자 중심이 아닌 '환자(수요자) 중심', 진료과 중심이 아닌 '질환 중심'으로 진료시스템 재편을 도모했다. 상대적으로 입원환자보다 외래환자 비중이 높은 진료과를 미래관으로 이전함으로써, 기존 건물인 본관 및 신관에는 중증질환 치료 핵심 시설들을 배치해 중증질환 전문 치료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희진 원장은 "미래관은 지난 40년간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고려대 구로병원의 새로운 역사의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고,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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